증권
[집중관찰] 강원랜드 (035250)
입력 2012-11-21 11:53  | 수정 2012-11-21 13:40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증설 논의 마무리될 때까지는 관망세 필요"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이용 가능 카지노 업체로서 독립적인 위치로 안정적인 성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개별소비세와 폐광기금 인상 등의 세금 부감이 사업성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성향이 있으며, 3분기에 희망 퇴직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카지노 증설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증설 이슈가 가시화될 경우 주당순이익이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앞으로 증설 논의 결정이 주가 향방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강원랜드는 정부 정책에 민감한 사업군으로 재료성 리스크가 큰 종목이기에 현시점에서는 증설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카지노 증설에 대한 기대감 긍정적"

강원랜드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를 중심으로 호텔, 콘도, 골프장, 스키장 등의 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긍정적인 수급 흐름과 증설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그동안의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보유자들은 향후 주가가 2만 7천원선을 이탈하지 않는 이상 계속 보유하고, 신규 매수자들은 2만 7천원선을 지지선으로 활용하며 조정 시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정영석 Mmoney 기자 - 강원랜드 CEO 최흥집 대표이사

강원랜드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내국인을 위한 카지노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최대주주 현황을 봐도, 한국 광해관리공단이 36% 강원도개발공사가 5%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원도 부지사까지 지낸 최흥집 대표이사가 CEO를 맡고 있습니다.

최흥집 대표이사는 강원도 강릉출신의 토박이입니다. 강릉고와 관동대학교를 졸업했고, 공직에 들어와서는 강원도의 주요요직을 거치면서 2003년 강릉시 부시장, 2005년 강원도 기획관리 실장, 2008년 강원도 정무부지사에 오른뒤, 2011년에 일곱전째로 강원랜드의 대표이사를맡게 됐습니다.
전임자였던 최영 전 대표이사가 SH공사에 몸담을 시절 있었던 이른바 '함바비리'로 사표를 제출하면서 공석이 된자리에 최흥집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전임 대표가 MB가 서울시장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인사라서 낙하산인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보니 현 대표도 낙하산이라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무래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표이사직을 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대표의 방침은 비카지노 분야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카지노외에도 리조트나 스키장 사업의 비중을 늘려나가서 카지노의 비중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카지노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매출을 대비 수익이 줄어 들어 비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표가 취임한지 이제 1년이 넘었는데, 같은 업계의 파라다이스나 GKL은 같은기간 많은 성장세를 이뤘지만, 강원랜드는 그렇지 못한 겁니다. 이런 모습은 주가에도 나타나 최대표가 취임하고나서 주가는 30% 이상 떨어진 모습입니다.
최 대표는 앞으로 2년 남짓 임기가 남았는데, 사실 최대표의 강원랜드는 악재가 많이 보입니다. 평창올림픽 유치로 인해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않을까 생각도 되지만, 과도한 개발, 그리고 올림픽에서 생각만큼 수익을 얻지 못할 경우 얻게 되는 피해를 생각할 때 올림픽을 개최하기도 전에 '올림픽 푸어'를 경험 할 수 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지노 테이블 추가 증설이 기대되기는 하지만 이미 예전부터 그런 전망은 있어왔는데, 정작 테이블 증설은 미뤄지다보니 호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강원랜드가 정부의 입김을 많이 받는 기업이라보니, 올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경우 생기는 변수도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발 증권시장>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수혜 얻을 전망"

강원랜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기에,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트상으로 최근 주가가 바닥권을 탈피하며 대량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주가가 2만 4천원~2만 5천원선까지 조정 받으면 저가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손절가는 2만 3천원으로 설정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권광장>

▲정영석 Mmoney 기자 - 강원랜드 기업분석

강원랜드는 광산산업의 하락으로 침체에 빠진 강원도 경제를 살리기위해 정부에서 나서서 만든 곳입니다.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서, 카지노와 리조트업 등을 목적으로 98년도 6월에 설립됐습니다. 카지노를 주 업종으로 이와 연계된 관광숙박시설과 호텔, 콘도, 골프장,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웹게임 분야에도 진출해 몇몇 웹게임을 서비스하고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5%이상의 대주주는 최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을 비롯 강원도개발공사 그리고 자사주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최근 이슈로는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알펜시아를 건설하면서, 재정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진 상황입니다. 이런 재정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강원랜드 주식을 처분하는 계획을 발표한 것입니다. 최근 실적 발표가 미비한데도, 주가가 뛰었던 것과 맞물려 강원도지자체가 주식 매각의 기회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가 알펜시아 리조트를 짓기위해 진 빚만 무려 1조 3천억원입니다. 하루 이자만 1억 2천만원으로 이런 재정적자를 위한 자구책으로 주식을 매각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에, 폐광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폐광지역을 위해 투자해야할 돈이 다른데 쓰이면 안된다는 겁니다. 또 광해관리공단의 지분이 커지게 되면 정부입김도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덧붙여 많은 이들이 올림픽 특수를 언급하는 것 같은데, 사실 올림픽 특수가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과 올림픽 개최하기전에 강원도가 재정적자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모습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카지노업계는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강원랜드는 거기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실적이 저조한 이유로는 바뀐 조세제도로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강원랜드가 주력이었던 카지노보다는 비카지노부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것에 기인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 대표이사인 최흥집 대표는 비카지노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 비카지노 분야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3%가 늘었습니다. 수익구조를 다각화하여 안정성을 갖기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의 성장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지적받는 부분입니다.
강원랜드는 개장 이래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의 효과를 내면서 강원도 내에서 중요한 기업이 됐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지역갈등을 만들어내는 진원지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강원도 최고 기업이 됐지만 서비스아카데미 출신 등은 2년6개월 이상 지나도 계약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겉과 속이 다른 행태도 보입니다. 또 주식회사 영역에서 불리하면 ‘공기업으로 줄을 서고 공기업 방면의 문제가 생기면 ‘주식회사라고 강조하는 등 기업의 정체성에도 의문이 들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강원랜드가 탄생하게 된 취지에 맞게 강원도민을 위한 기업으로 자리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카지노 증설 확정되는지의 여부 확인 필요" <목표가 31,850원>

강원랜드는 내국인 전용 카지노를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서 추가 사업분야로 호텔, 콘도, 골프장,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임, 그래픽 등의 사업도 진행 중에 있어 사업 증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트상으로 현재 주가는 시장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6개월간 약 15%의 상승률을 보이며 중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엔 주가가 약 20% 상승하면서 단기적인 상승세 또한 지속되고 있는데, 현재 카지노 증설 가능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미래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11월 내에 테이블 52%, 슬롯머신 43%의 설비증설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 부분이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으로 30% 이상의 순이익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가동률 자체가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실적 측면으로는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26억원, 1,05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발표된 실적인 점을 감안했을 경우, 향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지노 증설이 본격화되면 2013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가 5만원선까지 상승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 전까지 증설 부분이 확정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 가능 가격은 2만 7천원, 1차 목표가는 전고점 부근인 3만 1,850원, 손절가는 2만 6,1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추가상승의 관건은 영업장 증설 허가여부"

강원랜드는 최근 카지노 증설에 대한 이슈가 시장에서 부각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11월 중으로 허가 판결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판결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희망 퇴직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과 폐광기금 부담률 상향조정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21% 정도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테이블과 슬롯머신 증설이 가시화될 경우 매출 30%,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키시즌으로 접어들며 관광객 유입효과로 실적 증가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머니클럽>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