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도의장협 "내년 보육료 예산 삭감"
입력 2012-11-20 21:34 
전국 17개 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는 내년부터 만3~5세로 확대되는 누리과정 교육비가 전액 국비 지원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오늘(20일) 열린 임시회에서 "누리과정 사업 예산을 전액 국고로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생색은 중앙 정부가 내면서 부담은 지방 정부에 일방적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을 올해 만 5살에서 내년엔 만 3~4살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1조 6천49억 원이었던 누리과정 소요 예산은 내년 2조 8천350억 원, 2014년 3조 4천759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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