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수 “‘반창꼬’, 욕 심하게 해 다시 더빙”
입력 2012-11-20 20:16 

배우 고수가 영화 촬영 중 욕을 너무 심하게 해 다시 더빙한 사연을 공개했다.
고수는 20일 오후 자양동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반창꼬 쇼케이스에서 MC 박경림으로부터 극중 욕을 굉장히 찰지게 하는데 특별 훈련을 받았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제 조금 카메라 앞에서 편해진 것 같다”며 극중 술 먹고 욕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욕을 한 것 같다고 해서 더빙실에서 욕을 순화해 다시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고수는 이어 현장에서 감정이 격해져서 너무 혀를 굴려 욕을 했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반창꼬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로 마음을 닫은 소방관 강일(고수)과 치명적 실수로 잘릴 위기에 놓인 성격 모난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를 통해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순정남에서 까칠한 소방관으로 분한 고수와 청순한 모습을 벗고 고수에게 거침없이 들이대는 의사로 파격 변신한 한효주의 변신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19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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