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이 추격해 음주 뺑소니범 검거
입력 2012-11-20 17:12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젯밤(19일) 11시쯤 서울 논현동 학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하다 24살 정 모 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38살 이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사고 당시 반대방향에서 운전하던 35살 김 모 씨가 도망가는 이 씨의 차량을 700m가량 쫓아간 끝에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씨는 뺑소니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9%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피해자 정 씨는 왼쪽 손목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뺑소니범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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