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 공개

한국타이어는 19일, 합성고무 공급업체인 랑세스와 함께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기름값, 차량의 평균 연비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대비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정량화된 수치로 비교해준다.

또, 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의 회수시점과 평소 주행도로 여건, 적재 무게, 주행습관 등을 통해 보다 상세한 에너지 절감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가 랑세스와 함께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를 선보였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계산한 결과 4등급 일반 기본형 타이어 대비 연비 1등급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연간 연비 절감 비용은 약 27만6000원에 달한다. 이는 1등급 타이어를 구매 비용을 5개월만에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다(YF소나타, 연간주행거리 2만km, 연료가격 2000원, 평균 연비 13km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는 타이어 성능에 따라 자동차의 에너지 손실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타이어는 차량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주체가 되어 연비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타이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각 업체들은 타이어의 연비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1~5등급으로 표시해야 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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