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우 교통사고 당일 촬영모습 보니‥깁스 투혼
입력 2012-11-20 10:40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서우가 깁스를 한 채 드라마 촬영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서우는 지난 16일 tvN ‘유리가면 촬영장으로 가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판단에 휴식 없이 당일 촬영에 나선 서우는 깁스를 하고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이날 촬영 신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이 바로 가장 믿었던 양아버지와 연인 박진우(김하준 역), 김윤서(강서연 역)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우(강이경 역)가 복수를 다지는 결정적인 장면.
완벽한 복수를 위해 이지훈(김선재 역)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진짜 죽은 것처럼 치밀하게 준비해 장례식을 치르고, 서회장의 손녀딸 ‘서정하(가원 분)인 척 살아가며 하나씩 제자리로 돌려놓기로 다짐하는 서우의 내면이 폭발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일, 병원 치료 후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한 서우는 본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깁스를 한 채 조심스럽게 촬영을 이어갔고,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관계자는 평소에도 드라마에서 체력소모가 많은 촬영 신들을 대역 없이 모두 소화해내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은 서우가 이번에도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며 그의 투혼을 높이 샀다.
서우 측은 평소 목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번 교통사고로 목에 충격이 간 데다, 갈비뼈 통증을 느끼고 있어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체력소모가 많은 신들을 바로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감정연기 위주의 신부터 조금씩 촬영을 재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서우는 제작진과 긴밀하게 조율하며 촬영 재기 스케줄을 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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