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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이승엽 입열다! "아이들이 보는데…"
입력 2012-11-20 08:03  | 수정 2012-11-20 08:40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과거 서승화 선수와의 야구장 난투극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화제입니다.

19일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야구선수 이승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이승엽 선수는 과거 야구장에서 상대팀 서승화 선수와 난투극을 벌인 일을 솔직히 밝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는 원래 성격은 그렇지 않다”며 당시 중요한 경기였고 아시아 신기록 달성을 앞둔 경기였는데 빈볼이 있었다”고 담담히 밝혔습니다.

이어 중학교 후배인 투수가 데드볼을 던졌는데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었다”며 한번 참았음에도 계속 위협구가 날아왔고 결국 참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태어나 처음 야구장에서 주먹을 날렸는데 헛스윙이 됐다. 만약 내가 원래 싸움을 좋아하는 파이터였다면 달랐을 것이다”고 당시 위험 천만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승엽은 지금도 그 일을 후회한다. 야구를 어른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나 야구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보는데 모범이 되야 할 프로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실수를 했던 당시의 심경과 팀이 승리한 후 울컥했던 심경을 밝히며 또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쳐]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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