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세안 '남중국해 행동수칙' 협상 무산
입력 2012-11-20 06:51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당사국 간에 '행동수칙'을 제정해 사태를 해결하려던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계획이 중국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행동수칙 제정협상에 조속히 나서달라는 아세안의 공식 요청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원 총리는 아세안과 중국이 체결했던 '남중국해 각방선언'이 분쟁 타결을 위한 협상 자격을 '직접 당사국'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당사국 간 개별 접촉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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