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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진 "박주영·실바 장점 흡수"
입력 2012-11-19 23:04  | 수정 2012-11-20 10:31
【 앵커멘트 】
한국 축구의 영원한 과제 중 하나가 골 결정력인데요.
숙제를 풀 만한 유망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년은 끊임없이 공간을 찾아 파고들고 예리한 패스로 '무적함대' 스페인의 공격을 이끄는 다비드 실바를 좋아합니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골 감각을 지닌 박주영을 동경합니다.

'제2의 실바', '제2의 박주영'을 꿈꾸는 19세 소년의 이름은 문창진입니다.

스승은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우리나라를 8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은 문창진을 '삼박자'를 갖춘 선수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광종 / U-19 대표팀 감독
- "볼 키핑 능력이나 패싱 능력, 골 득점력까지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피를 말리는 상황에서도 가볍게 공을 찍어 차는 '파넨카 킥'을 선보일 정도로 대담한 문창진.

우상의 장점을 모조리 흡수해 내년 6월 터키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 인터뷰 : 문창진 / U-19 대표팀 공격수
- "주영이 형의 폭발적인 움직임과 골 결정력, 다비드 실바의 영리한 플레이와 그런 것을 잘 배워서 내년 월드컵에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축구천재.

한국축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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