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대기아차, 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수익성도 TOP3
입력 2012-11-19 11:52 
현대기아차가 올해 1~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률도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JD파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까지 현대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작년보다 0.1% 상승한 8.6%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320만9000대로 5.3%, 기아차는 203만4000대로 3.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에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11.08%,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0.91%로 집계됐다. 이는 BMW그룹의 영업이익률 11.38%,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10.94%에 이은 2위다. 기아차는 8.9%로 3위, 다임러벤츠는 7.7%로 4위, 폭스바겐은 6.1%로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CI

업계 전문가는 "영업이익률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치"라며 "현대차가 BMW를 0.03%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은 것은 수익성이 거의 같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우선적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주력차종의 판매 호조가 실적향상을 견인했다"면서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가절감, 낮은 인센티브 유지, 제값 받기 정책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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