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준비된 여성대통령"…정책 행보로 '맞불'
입력 2012-11-18 20:04  | 수정 2012-11-18 21:17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맞서 차별화된, 또 준비된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강조하며 야권 단일화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만들어 갈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이 기다려지지 않습니까?"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이 단일화 논의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준비된 정책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 여성정책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한 박 후보는 조만간 일자리를 포함한 대 서민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정치 구태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단일화 이벤트는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하는 잘못된 정치입니다."

한편, 박 후보는 청바지와 빨간 점퍼 차림으로 말춤까지 선보이는 등 젊은층과의 소통에도 주력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정책'과 '민생' 카드로 승부수를 띄운 박 후보가 기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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