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청춘불패2는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1년여간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지는 블루베리 총각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설렜다. 엄마한테 가서 저런 남자면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수지는 난 자기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좋다. (블루베리 총각은) 사귀는 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 예쁘게 사랑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청춘불패2는 17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KBS는 지난해 ‘4월 프로그램 편성 부분 조정안을 통해 ‘자유선언 토요일의 1부인 ‘가족의 탄생을 폐지하고 대신 ‘청춘불패2를 부활시켰다.
스타들이 버려진 유기동물과 함께 살며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은 ‘가족의 탄생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해 4개월 만에 폐지 수순을 밟았고, 이 자리는 수지 강지영 보라 등 스타 걸그룹 멤버들이 출연하는 ‘청춘불패2가 차지하게 됐다.
하지만 새 단장한 ‘청춘불패2 역시 흥행에 실패, 5% 미만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결국 폐지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