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박근혜와 '결별설' 일축…"더 이상 거론 안 해"

【 앵커멘트 】
박근혜 후보와 결별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오늘(17일) 창원대학교 강연에 앞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벌개혁을 골자로 한 경제민주화 공약이 받아들이지 않자 강력하게 반발했던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 위원장이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경제민주화 공약'을 더는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
- "일단 후보의 발표와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 더는 거론 않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 생각해요."

김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나돌았던 결별 가능성도 에둘러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새누리당 행복추진위원장
- "더 이상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없어요."

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존중하겠다는 말로 사퇴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