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과 소시지를 앞으로는 동네 정육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됩니다.
대형 마트에 밀려 경영난에 빠진 정육점을 살리려고 정부가 규제를 풀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기현 씨는 고작 몇 분 거리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들어서면서 속이 타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정육점 운영
- "저희는 그 가격을 맞출 수 없다 보니 출혈이 굉장히 심하고요. 작년, 재작년 대비 매출이 40~50%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게다가 손님들이 삼겹살과 같은 인기 부위만 찾다 보니 돼지 뒷다리 같은 비인기 부위는 이렇게 창고에 쌓여만 있습니다."
정육점 줄도산을 막으려고 정부가 처방을 내놨습니다.
독일 같은 선진국처럼 동네 정육점에서도 햄과 소시지를 판매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그동안에도 정육점에서 소시지 판매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규제가 강해 사실상 영업이 힘들었습니다.
▶ 인터뷰 : 여인홍 /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굉장히 부담스러워했습니다. 농식품부 감독도 받아야 하고 식약청 감독도 받아야 하고…. 그런데 제도가 개선되면 농식품부에 등록만 하면 다 할 수 있거든요."
동네 정육점표 햄과 소시지의 등장으로 그동안 대형 식품업체의 제품에만 길들여졌던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햄과 소시지를 앞으로는 동네 정육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됩니다.
대형 마트에 밀려 경영난에 빠진 정육점을 살리려고 정부가 규제를 풀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기현 씨는 고작 몇 분 거리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이 들어서면서 속이 타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정육점 운영
- "저희는 그 가격을 맞출 수 없다 보니 출혈이 굉장히 심하고요. 작년, 재작년 대비 매출이 40~50%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게다가 손님들이 삼겹살과 같은 인기 부위만 찾다 보니 돼지 뒷다리 같은 비인기 부위는 이렇게 창고에 쌓여만 있습니다."
정육점 줄도산을 막으려고 정부가 처방을 내놨습니다.
독일 같은 선진국처럼 동네 정육점에서도 햄과 소시지를 판매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그동안에도 정육점에서 소시지 판매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지만, 규제가 강해 사실상 영업이 힘들었습니다.
▶ 인터뷰 : 여인홍 /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 "굉장히 부담스러워했습니다. 농식품부 감독도 받아야 하고 식약청 감독도 받아야 하고…. 그런데 제도가 개선되면 농식품부에 등록만 하면 다 할 수 있거든요."
동네 정육점표 햄과 소시지의 등장으로 그동안 대형 식품업체의 제품에만 길들여졌던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