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자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강제 절전, 의무 감축 등 국민의 협조를 요구하는 내용 일색입니다.
언제까지 문제가 생기면 그 부담은 국민이 져야 하는지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우울합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력난을 걱정한다면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 중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은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를 도입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1월부터는 평상시에는 할인요금을, 하루 전 예고된 피크일과 피크시간대에는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선택형 피크요금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피크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할 때 많으면 5배의 할증요금을 내야 합니다.
정부는 또 6천여 전기 대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1월과 2월 사업장별로 최대 10%까지 의무 감축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모두 320만kW의 전력 수요를 감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에도 예비전력이 300만kW 아래로 떨어지는 주의단계가 되면 강제 절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기자가 있는 곳이 전력거래소 상황실인데요. 주의 단계가 발령될 경우 이곳 핫라인을 통해 주요기관에 통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전이 3곳이나 고장 났고 언제 가동을 시작할지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난해대책과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는 지적이 높습니다.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전력난이 발생하고, 이때마다 국민과 산업계에 협조만 요구하는 정부에 대해 국민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 취재: 김인성, 박세준 기자
영상 편집: 최지훈
올겨울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자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강제 절전, 의무 감축 등 국민의 협조를 요구하는 내용 일색입니다.
언제까지 문제가 생기면 그 부담은 국민이 져야 하는지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우울합니다.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력난을 걱정한다면서 정부가 내놓은 대책 중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른 점은 선택형 최대 피크 요금제를 도입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1월부터는 평상시에는 할인요금을, 하루 전 예고된 피크일과 피크시간대에는 할증요금을 적용하는 선택형 피크요금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피크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할 때 많으면 5배의 할증요금을 내야 합니다.
정부는 또 6천여 전기 대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1월과 2월 사업장별로 최대 10%까지 의무 감축하도록 했습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모두 320만kW의 전력 수요를 감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런 대책에도 예비전력이 300만kW 아래로 떨어지는 주의단계가 되면 강제 절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 스탠딩 : 정성욱 / 기자
- "기자가 있는 곳이 전력거래소 상황실인데요. 주의 단계가 발령될 경우 이곳 핫라인을 통해 주요기관에 통보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전이 3곳이나 고장 났고 언제 가동을 시작할지 아직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난해대책과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는 지적이 높습니다.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전력난이 발생하고, 이때마다 국민과 산업계에 협조만 요구하는 정부에 대해 국민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 취재: 김인성, 박세준 기자
영상 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