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내 콘텐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제시
입력 2012-11-16 12:16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듯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돼 주목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가 연계된 디지털 ICT 생태계를 아우르는 보다 넓은 의미의 콘텐츠산업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은 15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콘텐츠리더스포럼 창립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스마트시대 콘텐츠산업 진흥 정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단지 콘텐츠 각각의 장르에서 양질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기획, 생산하는 현재의 산업구조를 CPND를 연계하는 광의의 ICT 생태계로 전한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에서 가치창출의 핵심관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텐츠 유통플랫폼의 경재력 제고를 위해서는 응용 소프트웨어 산업의 육성, 플랫폼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모형(BM)을 겸비한 글로벌 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콘텐츠 인력·자금·기술 제공 확대와 상생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정비도 콘텐츠산업 정책과제로 제안됐다.
김 원장은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에 공급할 수 있는 3대 정책 에너지는 투자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이라며 콘텐츠 생산자, 유통자, 소비자가 상생하는 환경조정을 위해 정부가 생태계에 공급할 수 있는 법제도적 환경은 선도적인 콘텐츠 서비스 규제체계 정립, 사업자 분쟁조정절차의 제도화, 지적재산권 강화”라고 주장했다.
한편 남경필 의장(새누리당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콘텐츠 업계는 영세한 규모의 업체가 태반이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콘텐츠 강국 도약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산업기간 조성, 제작·유통 산업의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 차세대 콘텐츠 개발·지원 등 많은 현안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매경미디어그룹 상무는 환영사에서 콘텐츠 강국으로 가기 위한 첫 스타트를 콘텐츠리더스포럼에서 끊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리고, 정부와 기업, 정계와 언론 등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손을 잡고 콘텐츠 육성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콘텐츠리더스포럼은 △콘텐츠 리더 상호 간 만남의 장 △콘텐츠 관련 정책 소통의 장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이 낭독됐다. 행사는 콘텐츠리더스포럼과 콘텐츠경영연구소가 주관하고매일경제, MBN, Mmoney, 매경헬스가 주최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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