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KIA 투수 조태수 덕에 연을 맺었다. 서동욱이 KIA에 입단한 2003년, 당시 룸메이트였던 조태수가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예비신부를 소개시켜 준 것. 주씨에게 첫눈에 반한 서동욱은 조태수에게 청해 연락처를 받았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신부의 마음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서동욱은 16일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설레고 기대도 되지만 동시에 부담감도 느낀다. 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인 신부와 함께 결혼 후 맞이할 내년 시즌도 기다려진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씨도 운동선수의 아내로서는 내조의 여왕으로, 일을 할 때는 건강한 방송인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