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분기 실적 발표도 대략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대가 낮았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는데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상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 108개의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인 59개사의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계열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힘입어 1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34배 급증한 것입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등 IT계열사 뿐 아니라 보험업종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삼성생명까지 영업이익이 5배 늘었습니다.
반면 화학과 건설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OCI와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 이상 줄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영업이익을 600억 원 중반으로 추산했지만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형 건설사인 현대산업과 GS건설, 삼성물산 등도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75%까지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연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업종별로 명함이 갈렸는데요. 보험같은 경우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혜, IT도 좋았던 것 같고요. 다만 건설이라던지 이런 쪽은 사실상 해외 수주가 잘 안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업종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도 대략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대가 낮았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는데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상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 108개의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인 59개사의 영업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계열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힘입어 1조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34배 급증한 것입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등 IT계열사 뿐 아니라 보험업종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삼성생명까지 영업이익이 5배 늘었습니다.
반면 화학과 건설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OCI와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0% 이상 줄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영업이익을 600억 원 중반으로 추산했지만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형 건설사인 현대산업과 GS건설, 삼성물산 등도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75%까지 줄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연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업종별로 명함이 갈렸는데요. 보험같은 경우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혜, IT도 좋았던 것 같고요. 다만 건설이라던지 이런 쪽은 사실상 해외 수주가 잘 안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업종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