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도발 주도 김영철 2계급 강등설
입력 2012-11-15 20:59 
북한 군부의 핵심 실세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 총국장이 2계급 강등됐다는 설이 제기돼 정부 당국이 사실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김영철이 기존 대장 계급에서 2단계 아래인 중장으로 강등됐다는 첩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건을 주도해 작년 말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인물로 계급 강등이 사실일 경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다른 당국자는 "김영철이 김정은 체제 초기보다 최근 힘이 빠져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군부 길들이기' 차원에서 이 같은 계급 강등설이 제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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