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빨리 결정해라"…새누리당 일제히 포문
입력 2012-11-15 20:04  | 수정 2012-11-15 20:55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일제히 공세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야권 단일화 과정을 비판하며, 내일(16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로 차별성을 강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롤러코스터를 타는 야권 단일화 협상에 국민의 눈과 귀를 뺏긴 새누리당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모교인 성심여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가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더는 국민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야권을 비판했습니다.

캠프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정략적 야합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안 후보는 이제야 자신이 민주당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와 별도로 내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등의 내용을 제외하면서 보수층 결집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박 후보는 이틀째 보육 정책을 강조하며 여성 표심을 잡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기존의 가정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들부터 국공립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확실하게 펼쳐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한편, 박근혜 캠프는 국민과 함께 선거를 치르겠다며 기존의 방침을 바꿔 조만간 선거용 펀드를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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