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롯데쇼핑 (023530)
입력 2012-11-15 16:38  | 수정 2012-11-15 16:41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세 필요"

롯데쇼핑은 국내 시장점유율 44.8%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로 사업구조는 백화점, 편의점, 그리고 금융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 백화점 31개점과 아울렛 등을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 백화점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에 2, 3호점과 해외시장에서 총 127개의 할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매출액이 6조 2,479억원, 영업이익은 2,85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전체적인 시장의 불황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4분기에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는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시장의 경기방어주와 내수주 선호현상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는데, 추세적인 상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이마트 인수건에 대한 기대감이 큰 시너지로 작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점이 주가의 상승 추세를 이끌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더라도 낙폭과대와 경기민감주 위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여집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목표가 40만원>

롯데쇼핑은 백화점, 편의점, 롯데홈쇼핑, 하이마트 등의 다양한 유통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소매채널 사업자입니다. 그동안 소비경기 침체,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여업규제 영향 등으로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 백화점 사업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국내시장엔 5개, 해외시장엔 총 6개의 신규 출점 예정이기에, 내년 1분기까지는 지속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에게 하이마트 인수는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며, 롯데카드를 보유한 점에 대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트상으로 주가가 10월 들어 횡보하고 있는 모습으로, 현재 기관과 외국인들의 상반된 수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일같은 경우엔 예년보다 추운날씨에 백화점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2.25%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으로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3~2014년까지 백화점 3사 중 롯데백화점 만이 신규출점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시장에서 부각받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설정하여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여보세요>

▲서환한 Mmoney 기자 - 롯데쇼핑 CEO 신헌 사장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은 1954년 9월 7일 생으로 1972년에 한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중앙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를 받았습니다. 졸업 후 첫 직장을 롯데 쇼핑에서 시작했습니다. 그 뒤 롯데쇼핑의 마케팅 부문장 상무를 거쳐, 롯데미도파 대표이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을 거쳐 올 2월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습니다.
신헌 대표이사는 최근 구두와 볼펜을 선물하며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신념을 보여줬습니다. 롯데백화점 전 점장들은 구두 한 켤레를 선물받았습니다.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초경량 소재의 밑창을 사용해 착용감이 가볍고 편안한, 이탈리아 컴포트화 브랜드 ‘바레베르데의 제품이었습니다. 구두와 함께 ‘脚踏實地(각답실지)라는 메시지 카드도 동봉되어 있었는데, ‘각답실지란 ‘다리로 실제 땅을 밟는다는 말로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계획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 신헌 대표이사가 보낸 것으로, ‘현장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라는 설명입니다. '매장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쇼핑환경을 개선하라'는 의미로 구두를 선물한 것입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전국 영업점 파트리더 728명이 또 다른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받은 선물은 ‘지워지는 펜(Pilot社 Frixtion ball)으로, ‘펜은 지워지지 않는다는 상식을 깬 창의적인 발상으로 탄생하게 된 제품입니다. 펜에는 ‘水滴石穿(수적석천)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는데. ‘수적석천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역시 신헌 대표의 선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불황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신헌 대표는 지난 2월 취임 이래,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태도와 ‘도전정신을 강조해왔는데, 영업현장의 임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낸 것은 불황기에 위축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경영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현장경영은 신격호 총괄회장부터 이어져온 롯데그룹의 경영방침이기도 합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취임과 함께 2S3C를 도입하면서 꾸준히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결(Simple)하고 빠른(Speed) 업무의 추진을 위해 소통(Communication)을 통한 점검(re-Check)과 윤리경영(Clean)을 생활화하는 것의 줄임말이 바로 2S3C입니다. 신헌 대표이사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 경제 침체 상황에서도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으로 ,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는 리포트도 이를 반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직원분들은 현재 회사 분위기에 자신이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최근 흐름이 좋은 것 같다고 제가 말하자 "이게 좋은 건가요? 아직은 좋은 거 같지 않은데요"라며 더 강한 흐름이 와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불경기에도 실적이 줄지 않고 있고, 대표이사를 필두로 간결하지만 효과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상당부분 지속될 거라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박근정 MBN골드 전문가 "내년부터 실적 개선될 전망" <목표가 50만원>

롯데쇼핑은 국내 유통기업의 강자로서 지난 2011년 6월 14일에 53만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약 13개월간 50%의 하락 조정을 받았습니다. 7월 20일 27만 3,500원에서 반등을 시작으로 4개월간 30% 상승 중으로 현재 주가는 35만원선에 대한 돌파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7월 21일부터 약 14만 5천주를 순매도하다 최근 매수 전환한 모습이고, 외국인들은 12.6%에서 14.09%로 약 45만주를 순매수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용잔고는 0.01%로 미미한 수준이며, 지표상으로 PER은 약 10.6배, PBR은 약 0.65배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백화점 사업은 앞으로도 불황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홈쇼핑, 할인점, 편의점 사업은 향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목표가를 50만원으로 설정하여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권광장>

▲서환한 Mmoney 기자 - 롯데쇼핑 기업분석

롯데쇼핑은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등을 운영하는 롯데그룹 계열의 백화점업체입니다. 1979년 11월 설립하여 12월에 롯데쇼핑센터를 개점했고, 2006년 런던 증권시장과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역사를 말씀드리면, 끝이 없을 만큼 사업영역도 많이 넓어졌고, 상호명 변경도 많았습니다. 현재 사업 규모를 보시는게 그래서 더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요 사업은 앞에서도 간략히 말씀드렸다시피, 백화점, 할인점, 영화관 운영이며, 2010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백화점 29개 점, 아울렛 4개 점, 할인점 90개 점, 슈퍼마켓 299개 점, 영화관 70개 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1일 중국 내 두 번째 독자운영 점포인 '톈진 문화중심점'을 오픈 함으로써 본격적인 중국 내 다점포 시대를 시작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 톈진 동마로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한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유지하는 한편, 영업 노하우 및 현지 전문가를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톈진2호점'은 톈진시가 역점을 두고 조성한 문화중심단지에 롯데백화점이 그 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운영 역량을 총동원하여 만든 최고급 백화점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의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앞선 점포 운영의 시행착오를 경험 삼아 보다 체계적이고 견고하게 중국사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핵심전략을 살펴보면 바로 규모의 전략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 위주로 '다점포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에 적합한 쇼핑몰이 함께 구성된 복합단지에 진출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겁니다. 현재 중국은 베이징, 톈진 중심의 화북권, 샹하이 중심의 장강삼각주, 션양중심의 동북3성, 청두, 충칭 중심의 중서부 내륙 이라는 4대 권역으로 나누어 해당 권역의 문화와 상권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지화 전략을 선택해서 빠르게 현지에서 적응하고 있는데, 원래 유통이라는게 사람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해서 장기적인 포석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인데 롯데쇼핑 측이 빠르게 중국에서 적응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중국에서는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다면, 한국에서는 젊고 패션이 강한 백화점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불황기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의 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고객과의 빠른 소통으로 글로벌 쇼핑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롯데백화점 사내 조직문화 캠페인 '2S3C'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도입된 2S3C는 간결(Simple)하고 빠른(Speed) 업무의 추진을 위해 소통(Communication)을 통한 점검(re-Check)과 윤리경영(Clean)을 생활화하는 것을 의미 합니다.
본점 영플라자는 가로수길 등 유명 핫 플레이스에서 트렌드의 최정점에 있는 브랜드, 뉴요커 헐리우드 스타들이 즐겨입는 해외 편집샵, 온라인 1등 브랜드 등 Young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쇼핑 채널을 백화점에 압축시켰습니다. 롯데쇼핑은 이와 더불어 최고의 패셔니스타들이 모인 한류스타 '소녀시대'를 모델로 채택해 젊고 트랜디한 얼굴로 이미지를 변신했습니다. 또 연일 요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파격적인 MD 및 브랜드 도입으로 대한민국의 쇼핑문화를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증권광장>

▲양경석 MBN골드 전문가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롯데쇼핑은 3사분기 총 매출이 6조 2,5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월봉상으로 주가가 작년도에 54만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34만원대까지 하락 지속했는데, 긍정적인 점은 향후 4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매력도 있는 가격대라 보여지기에, 현시점에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팀장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

롯데쇼핑은 국내 최대의 유통 소매업체로서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25조원, 영업이익은 1조 4천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향후 4분기부터는 실적 감소폭이 줄어들며 내년 1분기부터 소비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마트 지분 65.25%를 보유하고 있는 부분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4분기는 소매시장의 성수기이기에 실적이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앞으로 국내 소비 경기가 회복될 경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다 향후 소비경기 회복 시점에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합니다. 목표 주가는 40만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주병선 MBN골드 전문가 "높은 주가상승 가능성"

롯데쇼핑은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홈쇼핑 등의 다양화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 무디스가 롯데쇼핑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긴 했지만, 앞으로 백화점 업황회복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또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머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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