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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지역 상가 폭탄테러로 70여명 사상
입력 2006-09-17 03:42  | 수정 2006-09-17 03:41
어제(16일) 저녁 태국 남부 하타이의 상가 밀집지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외국 관광객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 저녁 9시15분쯤 하타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 일대 다섯 곳에서 오토바이에 장착해놓은 폭탄이 잇따라 터지는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남성인 외국 관광객 1명이 포함돼 있으며 이 관광객은 캐나다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은 회교 반군의 영향권에 든 지역으로, 현지 주민과 정부
관계자간에 폭력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면서 수시간전에는 태국 정부군의 평화
집회가 열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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