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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억류 한국 선원들, 사할린 도착
입력 2006-09-17 02:57  | 수정 2006-09-17 02:57
지난 14일 남쿠릴열도 해상에서 불법 어로 혐의로 러시아 당국에 인계된 한국 선박이 조사를 받기 위해 사할린의 코르사코프에 도착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코르사코프에 정박 중인 '은해-9호'에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인 10명, 베트남인 8명, 중국인 3명 등 총 31명의 선원들이 억류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측은 코르사코프에서 2~3일 기초조사를 마친 뒤 사할린주 당국에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을 석방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꽁치잡이 어선인 '은해-9호'는 지난 14일 쿠릴 열도 부근의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한 혐의로 러시아 해안경비대에
억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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