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페이스리프트 전쟁

【 앵커멘트 】
국내 자동차기업들이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까요?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자동차업체들이 페이스리프트 차량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페이스리프트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을 말합니다.

높아진 고객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선보여 구매를 유도하는 겁니다.

자동차업계는 침체된 내수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신차급 페이스리프트 차량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르노삼성이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을 출시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프랑수아 프로보 / 르노삼성 사장
- "뉴SM3는 스마트라이프를 지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최상의 디자인, 혁신적인 품질, 특히, 디지털기술과 획기적인 연비 효율성으로 뉴SM3는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

▶ 인터뷰 : 서춘관 /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 "이번 더 뉴K7은 고급감과 세련감이 이전 차량보다 강화됐고, 최첨단 사양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으면서도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에쿠스와 한국GM의 경차 스파크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이나연 / 기자
-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내수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