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싸이, 마돈나와 합동공연 소감 "언니 포스 덜덜"
입력 2012-11-14 16:46 

가수 싸이가 마돈나와 함동공연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열린 마돈나의 콘서트 무대에 예고 없이 등장했다.
이날 싸이의 무대는 마돈나의 노래 '기브 잇 투 미'(Give It 2 Me)와 '강남스타일'을 매시업 한 것으로 노래 중간에 싸이가 무대에 깜짝 등장, 마돈나와 즉석에서 '말춤'을 추는 등 파격적인 구성으로 진행됐다. 현재 마돈나는 MDNA 월드투어 중으로 뉴욕 공연은 미국 심장부에서 열리는 만큼 월드투어 공연 중 가장 큰 공을 들이는 공연이다.
특히 마돈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안무를 완벽하게 숙지했을 뿐 아니라, 싸이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등 뮤직비디오 속 안무까지 화끈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엔 마돈나가 두 다리로 싸이의 허리를 감고 안기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해당 공연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자 배우 윤은혜는 싸이에게 트위터로 "오빠 마돈나 공연 영상을 비몽사몽으로 보다가 정신이 번쩍! 대박! 완전 소름돋아요. 멋있다"라고 멘션을 남겼고 싸이는 "나는 오죽했겠냐..언니 포스 덜덜이더라..ㅋㅋ"라고 마돈나와 합동공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싸이는 최근 MTV EMA에서 베스트 비디오 상을 수상했으며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에서도 뉴 미디어 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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