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전기차, 이달 공개…“내년부터 국내 판매”

내년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가 이달 공개된다.

GM는 13일(현지시간),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EV) 양산형 모델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2 LA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마케팅 및 전략부문 부사장 크리스페리는 쉐보레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를 출시하고 신기술을 도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파크 전기차는 진보된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체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스파크 전기차는 스파크 플랫폼에 GM의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114마력을 발휘하는 85kW 모터가 장착돼 가솔린 모델(70마력)보다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한 최신 변속기와 나노인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완충시 약 170km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서 판매가 시작된다. 기아차 레이EV의 공공기관 공급 가격이 45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스파크 전기차 또한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말 지식경제부는 국내서 일반인이 전기차를 구입할 경우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공채할인 등을 정부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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