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들어 최고 추위…서울 영하권
입력 2012-11-14 08:04  | 수정 2012-11-14 08:08

<1> 어제는 내륙에서도 첫 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어젯밤 서울에서는 작년에 비해 9일 빠르게, 평년보다는 8일이나 빠르게 첫 눈이 관측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올들어 최고 추위입니다. 며칠 째 계속되는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요.

<초겨울 추위>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0.1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 때문에 우리가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 3도 선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특히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한겨울처럼 느껴지는데요. 오늘 외출하실 때에는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3~4도 가량은 더 떨어져 있다는 점 기억하시는 게 좋겠네요.

<2> 바다와 대기의 온도차가 발생하면서 북서풍을 따라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현재 약한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 눈이나 비는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최고> 오늘 서울의 낮 기온 6도에 머물겠고. 남부지방도 10도를 겨우 넘기는 정도로 온종일 춥겠습니다.

<주간> 이번 추위는 다소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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