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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MS 미디어경쟁 치열
입력 2006-09-16 04:32  | 수정 2006-09-16 04:32
애플사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고 MS는 연말 준이란 상품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근 미국인들은 중국어를 배우는 데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팟은 음악감상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까지 기능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애플사는 최근 아이튠스 홈페이지에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아이팟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최신 영화가 나오면 한 편당 13달러에서 15달러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볼 수 있도록 100시간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80기가바이트 분량의 새로운 아이팟도 출시했습니다.

이처럼 애플이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와 새 i-Pod을 내놓자 MS도 경쟁 제품으로 'Zune'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팟이 휩쓰는 디지털미디어플레이어 시장에 MS가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준은 3인치 화면으로 아이팟보다 화면이 1인치 크고 FM라디오도 달았습니다.

MS는 아이팟에서 음악을 다운로드받는 아이튠스처럼 온라인 음악 사이트 '준 마켓플레이스'도 만들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 나올 준은 무엇보다 아이팟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 틈을 파고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디지탈미디어플레이어 시장을 놓고 벌일 아이팟과 준의 진검승부가 벌써부터 불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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