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 소셜벤처 인증기관인 비코프(B Corp) 인증을 받은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가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체계적인 미술교육을 통해 미대입시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딜라이트는 미대 입시에 대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미술교육단체 ‘앨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현 대표는 과도한 사교육비용으로 인해 미술학원을 다닐만한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미대 입시를 포기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앨리의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게 됐다”며 ‘앨리의 지원을 통해 향후 예술가로 성장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순환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에는 김정현 대표와 직원들, 후원자, 재능기부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앨리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는 작품 감상과 함께 후원자들이 엄지손가락을 석고로 뜨는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앨리(Alley)는 미술에 대한 열정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미술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로, 고등학생의 경우 주 4회, 방학을 포함해 연간 1000시간가량 실기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