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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교차상영 부당…불공정 신고 대응
입력 2012-11-13 09:46 

영화 ‘터치 측이 퐁당퐁당(교차상영을 뜻하는 영화계 은어) 문제를 지적하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제작사 민병훈필름 측은 13일 개봉 첫날부터 교차 상영에 들어가 장기 상영에 빨간 불이 켜졌다. CGV극장은 서울 전 지역에서 군자CGV에서만 상영이 되는데 극장을 공평하게 주고 관객이 안 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시작부터 접근성을 떨어뜨린다. 누가 오전, 심야 시간대에 영화를 보러 가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제작사 측은 법적 효력이 없는 권고안이기는 하지만 영진위가 교차상영 등 변칙적인 상영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표준상영계약서를 제기했지만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영진위에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신고하고 대응키로 했다”고 전했다.
‘터치는 알코올 중독인 사격코치 남편과 그 때문에 갖은 고생을 겪는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유준상·김지영이 열연,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렸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고, 지난 8일 개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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