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막바지 민생행보…충청·노동계·중소기업
입력 2012-11-13 05:04  | 수정 2012-11-13 06:07
【 앵커멘트 】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각 주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오늘(13일) 저마다 자신이 강조하고자 하는 현안별, 지역별 민생투어를 이어갑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선진통일당과의 합당 이후 처음으로 충청을 찾습니다.

합당 이후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충청 민심을 다독이고, 지역 발전을 바라는 충청인들의 열망을 모아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는 재래시장 방문에 이어 세종시를 찾아 2차 민생투어를 이어갑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전태일 열사 42주기인 오늘(13일) 전태일재단을 추모 방문합니다.


이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잇달아 방문해 노동계 표심잡기에 박차를 가합니다.

박 후보가 방문을 거절당했던 전태일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노동계를 집중 공략하면서, 박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초청으로 간담회를 갖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속하는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안 후보는 이어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를 예방한 뒤,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포럼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안 후보가 단일화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새정치공동선언'이 이르면 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 첫 회의도 오늘 오전에 열립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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