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자동차 사장단 인사…'연비사태 후폭풍'
입력 2012-11-12 18:47  | 수정 2012-11-12 18:48
현대자동차그룹이 부품과 생산부문에서 '깜짝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현대파워텍 정명철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위아·메티아·위스코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현대파워텍 대표엔 임영득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법인장이, 앨라배마 공장 법인장엔 천귀일 현대차 러시아공장 법인장이, 러시아공장 법인장엔 신명기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과 품질 관련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해외 생산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계열사들의 품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배인규 전 현대위아 사장이 물러난지 나흘 만에 인사가 전격 단행된 배경으로 미국 연비 하향조정 사태와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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