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한연노 “출연료 미지급 해결” 촉구…촬영 거부 돌입
입력 2012-11-12 18:31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KBS 측에 배우들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한연노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문제”라며 미지급된 출연료 13여억원의 지급을 촉구했다.
한영수 한연노 위원장은 이날 미지급된 출연료 13여억원의 지급 촉구 외에도 ▲2010년 9월 맺은 합의서 상의 출연료 지급보증 약속을 지킬 것 ▲단체협약 사항 준수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다.
미지급 출연료 13억원은 ‘프레지던트가 5억4000만원, ‘도망자가 4억5000만원, ‘공주가 돌아왔다와 ‘국가가 부른다가 각각 2억5000만원 등이라고 주장했다.

한연노는 이 같은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시 촬영 거부를 예정하고 있다. KBS 1TV ‘대왕의 꿈,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아침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2,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도 포함됐다.
KBS 측은 KBS는 해당 작품의 제작을 맡은 외주제작사에 관련 비용을 지급했고 한연노의 주장에 따라 출연료를 지급하게 된다면 이중지급”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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