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싸이 MTV EMA 수상 그림자에 가려진 팝★들
입력 2012-11-12 17:16 

가수 싸이가 독일의 프랑크 프루트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 (The 2012 MTV Europe Music Awards, 이하 EMA)에서 베스트 비디오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수상이 빛을 바랬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주요 부문상 중 가장 큰 상인 '베스트 비디오' 부문을 수숭했다.
하지만 이날 실제로 최대 수상자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로 두 사람은 나란히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후보에 오른 총 5개 부문 중 베스트 여성가수(Best Female), 베스트 라이브 (Best Live), 베스트 룩 (Best Look) 부문 등 3관에 올라 최다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저스틴 비버 또한 베스트 팝 (Best Pop), 베스트 남성가수 (Best Male), 베스트 월드 스테이지 (Best World Stage) 부문에서 수상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 보다 싸이의 수상이 압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강남스타일'이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그동안 서구 영미권 팝스타들의 전유물이었던 EMA에서 수상한 까닭이다.
한편 싸이는 펼치며, 18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 무대에 선다. AMA는 그래미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큰 시상식으로 이 무대에 오른 한국 가수는 역시 싸이가 처음이다. 또 오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에는 미국 NBC인기 토크쇼인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 (제이레노쇼)에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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