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용카드 미사용 포인트 7,000억 원 대
입력 2006-09-15 16:17  | 수정 2006-09-15 18:10
신용카드회사에서 잠자고 있는 미사용 포인트를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7천억 원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추석 연휴때 은행 문을 닫아 고객들은 미리 돈을 찾아놔야 겠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카드사에 잠자는 포인트를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미사용 포인트 잔액은 7천27억4천400만원입니다.

회사별로는 LG카드가 1천521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현대카드는 1천457억 원, 삼성카드 1천378억 원으로 3개사가 1천억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또 신한카드 728억원, 농협 592억원, 롯데카드 314억원, 국민은행 267억원, 우리은행 253억원, 기업은행 176억원 등의 순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고객들이 2003년 이후 최근 3년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가 기간 만료로 소멸된 포인트는 6개 전업카드사에 걸쳐 무려 9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올 1분기에 121억원 상당의 포인트가 자동 소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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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다음달 전산 통합을 앞두고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전산시스템 가동을 전면 중단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측은 자동화 기기를 통한 입금이나 출금, 이체업무는 물론 인터넷뱅킹과 폰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도 모두 중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신한은행 관계자
-" 추석 연휴 기간동안 금융거래를 중단합니다."

때문에 신한은행 거래 고객은 현금 입·출금기와 인터넷 뱅킹이 가동되는 10월4일 밤 11시30분까지 연휴 기간 필요한 자금을 미리 찾아놔야 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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