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후보, 정책구상·표심잡기 몰두
입력 2012-11-10 16:04  | 수정 2012-11-10 18:07
【 앵커멘트 】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주말인 오늘도 대선정국 구상과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대선이 이제 4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대선 후보들 오늘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10일) 특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이르면 내일(11일) 발표 예정인 일자리 정책 등 민생 정책 공약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또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경제민주화 공약 최종안에 대한 조율 작업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후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원더풀 영아보육교사' 한마당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습니다.

문 후보는 축사를 통해 교사의 처우를 높이지 않고는 보육의 질도 끌어올릴 수 없다면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후 늦게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열리는 이외수 작가의 팬사인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오늘 별다른 일정은 잡지 않은 채 내일로 예정된 종합적인 공약 발표 내용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특히 내일 정책 발표를 통해 자신의 정치 개혁 방향과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문재인·안철수 측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은 오전 10시부터 3차 협상을 열고 두 후보가 합의한 '국민연대'의 내용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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