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가을비…비 갠 뒤 기온 '뚝'
입력 2012-11-10 09:04  | 수정 2012-11-10 10:03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전국은 촉촉한 가을비에 젖겠습니다.
비온 뒤 기온은 뚝 떨어져 다음주 옷깃을 여미는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입동도 지난 막바지 가을.

오늘(10일) 서울은 낮기온이 최고 16도까지 오르는 등 아쉬운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주에서 시작된 가을비가 전국을 적시면서 다음주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부터 확산돼 일요일인 내일 제법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최고 60mm, 중부지방은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지나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은 점차 떨어져 내일부터 서울의 낮기온은 10도 안팎을 맴돌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목요일 절정을 이루며 0도 가까이 내려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허진호 / 기상청 통보관
- "다음주 화요일에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목요일까지는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까지 간간히 비가 내리며 겨울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