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피 급락 출발…
입력 2012-11-09 11:01  | 수정 2012-11-09 11:04
【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급락해 1,910선 초반까지 밀려나 출발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보람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하며 1910선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학 수능시험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개장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24.91포인트, 1.29% 내린 1,912.64에 출발했습니다.

이후 1910선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오바마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뉴욕증시가 급락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밤사이 뉴욕에서는 재정절벽, 그러니까 정부가 재정 지출을 갑작스럽게 축소할 때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초반 220억 원 넘게 매물을 쏟아내다 현재는 150억 원 정도로 매도폭을 줄였습니다.

반면 초반 100억원 넘게 사들인 외국인은 오히려 그 폭을 70억 원 수준으로 줄이고 있고, 기관 역시 100억원 정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089.5원에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포인트 하락한 515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안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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