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8일 방송된 ‘보고싶다 2회는 전국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1회가 기록한 7.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는 18.2%, SBS ‘대풍수는 8.7%를 기록하며 ‘보고싶다를 압도했다.
이날 ‘보고싶다는 열다섯 살 풋풋한 남녀 주인공이 가까워지는 과정과 그 뒤에 가려진 복잡한 가정사를 세밀하게 그려냈음에도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아쉬운 상황에 놓였다.
특히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들의 호연과 송옥숙, 한진희, 차화연, 전광렬, 도지원 등 중견 연기자들의 무게감 있는 열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나 경쟁 드라마에 밀려 초반 시선몰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