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비 부풀린 현대차, 미국에서 8천억대 집단소송
입력 2012-11-09 08:37  | 수정 2012-11-09 10:33
미국에서 자동차 연비를 과장한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7억 7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8천435억 원 규모의 집단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기아차주 23명으로 구성된 원고단이 지난 2일 회사 측의 보상안을 거부하고 LA 소재 중부 캘리포니아 연방 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이 현대·기아차의 여러 차종이 연비를 과장했다고 발표하자, 회사 측은 북미 판매 2011~2013년형 모델 20개 차종 가운데 13종의 연비를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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