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안철수 후보 부인 '호남 대첩' 눈길
입력 2012-11-08 20:03  | 수정 2012-11-08 21:45
【 앵커멘트 】
야권 후보 단일화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부인들이 장외에서 내조경쟁을 펼쳤습니다.
후보 지지율 대결이 가장 치열한 광주를 방문해 '호남 대첩'을 벌였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권 후보 단일화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부인들도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아예 첫 지방 일정을 광주로 잡았습니다.

예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재래시장을 돌며 인사를 나누고, 전남 순천이 고향이고 광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점도 누차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안철수 후보 부인
- "(광주가)제 마음의 고향이죠. 그리고 이렇게다시 뵙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는 일찌감치 남편 지원에 나섰습니다.

호남방문도 이번이 벌써 네 번째로, 혼자 지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광주국제영화제에는 문재인 후보와 나란히 참석해 안철수 후보 협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여성대통령론을 내세우면서, 여성 표 공략을 위한 후보 부인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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