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 옥스퍼드생 홀렸다
입력 2012-11-08 20:03 
【 앵커멘트 】
싸이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를 찾아 강연 솜씨를 뽐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빌보드 1위 도전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여러분 가수 싸이입니다." (현장음)

그가 호명되는 순간 학생들이 곳곳에서 함성을 지릅니다.


싸이는 옥스퍼드대학에서 특별강연을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이곳이 옥스퍼드대학이군요. 정말 아름답네요."

그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위기도 있었고 결단도 필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 지금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옥스퍼드에서 강연하는 것은 꿈이지만 앞으로 '강남스타일'보다 나은 활약을 해야 하는 것은 악몽입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온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장면을 압도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쉬울까요."

내년 초 새 음반을 발표하는 싸이는 부담감을 최대한 극복하고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7주 연속 빌보드 차트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주에도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 공세를 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화면제공: 옥스퍼드 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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