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BN 김영주 골프…바람 잡아야 여왕 된다
입력 2012-11-08 20:03  | 수정 2012-11-08 21:46
【 앵커멘트 】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 내일(9일)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립니다.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바람을 잡아야 합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도니깐 바람도 많이 불고…."

"바람 확인이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MBN 김영주 골프 여자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은 제주도의 강한 바람이 최대 변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서귀포 앞바다에서 11번 홀로 부는 바람은 한순간에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지옥의 코스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강한 바람이 불다가도 이렇게 잔잔해집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거리 계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정상에 오르려면 바람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BC카드
- "작년에도 첫날 바람이 많이 불었거든요. 그런데도 8언더파를 기록했어요. 바람 속에서도 잘 쳤던 기억이 있어서…."

주말에 예보된 비는 선수들의 체력과 시야 확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15번 홀과 경사가 심한 그린은 퍼팅 순간까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세 가지 장애물을 넘는 선수가 MBN 김영주 골프 여자오픈의 초대 여왕에 오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