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문·안, 나란히 '경제 챙기기'
입력 2012-11-08 12:04  | 수정 2012-11-08 18:25
【 앵커멘트 】
대선이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오늘 나란히 '경제 챙기기' 행보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경제5단체장들을 만나죠?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경제5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박 후보가 밝힌 경제민주화가 기업은 물론이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설명하며 경제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광폭행보를 이어갑니다.


문 후보는 오전에 영등포 당사에서 전국지역위원장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곧바로 제주로 내려가 다음 본사를 방문해 자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 정책을 발표합니다.

문 후보는 오후 4시 제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광주로 이동해 1박2일간 호남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여의도 KT 사옥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에 대해 재계의 반대가 강한 것 같다"면서 "정치권의 안에 대해 반대의사만 표하기보다 전경련 스스로 개혁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공평동 캠프에서 통일·외교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 질문2 】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이 오늘 처음으로 만남을 가졌죠?

【 기자 】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새정치 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팀 6명이 오늘 서울시내 한 카페에서 만나 처음으로 만나 정치혁신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문 후보 측은 정해구 새정치위원회 간사와 김현미, 윤호중 의원이 참여하고, 안 후보 쪽은 김성식 선대본부장과 심지연, 김민전 교수가 참석했는데요.

첫 만남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문 후보 측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는 가능한 협상을 빨리 마무리 짓고 단일화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공동선언이 결코 통과의례가 돼서는 안 된다며 정치혁신의 내용과 새정치 비전이 알차게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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