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문·안, 나란히 '경제 챙기기'
입력 2012-11-08 11:18  | 수정 2012-11-08 11:31
【 앵커멘트 】
대선이 이제 4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오늘 나란히 '경제 챙기기' 행보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경제5단체장들을 만나죠?

【 기자 】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경제5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히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박 후보가 밝힌 경제민주화가 기업은 물론이고 근로자,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설명하며 경제단체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광폭행보를 이어갑니다.


문 후보는 오전에 영등포 당사에서 전국지역위원장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곧바로 제주로 내려가 다음 본사를 방문해 자신의 핵심공약인 일자리 정책을 발표합니다.

문 후보는 오후 4시 제주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광주로 이동해 1박2일간 호남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잠시 뒤 여의도 KT 사옥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먼저 요청해 이뤄졌는데요.

안 후보측과 오늘 간담회에서 재벌의 자발적인 개혁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공평동 캠프에서 통일·외교정책 관련 공약을 발표합니다.

【 질문2 】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 새정치 공동선언 실무팀이 오늘 처음으로 만남을 갖죠?

【 기자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 새 정치 공동선언을 위한 실무팀 6명의 인선이 어제 완료됐는데요.

실무팀은 오늘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첫 만남을 갖고 정치혁신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문 후보 측은 정해구 새정치위원회 간사와 김현미, 윤호중 의원이 참여하고, 안 후보 쪽은 김성식 선대본부장과 심지연, 김민전 교수가 나섭니다.

실무팀은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공동선언문 작성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양측은 다음 주쯤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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