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식수원 '회야댐'에서 폐기물 무더기 발견
입력 2012-11-08 05:04  | 수정 2012-11-08 06:21
【 앵커멘트 】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 하천변에서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문제는 이 폐기물이 그대로 하천정비용 매립토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시와 경남 양산시간 경계지점인 웅상읍 용당리 회야강 상류.

지난해부터 이곳에 강폭을 넓히고 하상을 정리하는 등 수해상습지구 하천 개선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 이곳에서 하천 확장을 위해 인근부지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폐기물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산더미처럼 드러난 폐기물은 상태로 봐서 10년은 돼 보입니다.


그 범위가 하천변을 따라 40미터 정도에 달할 만큼 그 규모도 엄청납니다.

파헤쳐진 토양에서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 스탠딩 : 전우수 / JCN 기자
- "특히 폐기물을 거친 하천물이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댐으로 그대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시공업체는 파헤친 폐기물 상당량을 그대로 하천바닥 평탄용으로 써 버려 수질오염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시공사 측은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 인터뷰 : 시공사 현장소장
- "(땅속에서 폐기물 같은 것이 나와서) 우리가 이제 성분이 어떤 것인가 싶어서 (하천에 펴서) 말려 봤습니다."

사업 시행청인 경상남도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신해준 / 경남도청 생태하천과
- "(시료조사를 의뢰해)폐기물이면 적법하게 수사의뢰를 한다든지 조치를 할 것입니다."

회야강물이 모이는 회야댐은 울산 전체 상수원수량의 55%, 하루평균 17만 톤의 수돗물 원수를 공급하는 울산시민의 가장 중요한 생활용수 전용 댐입니다.

JCN뉴스 전우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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