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화재 피해 13살 누나 끝내 숨져
입력 2012-11-07 19:43 
지난달 29일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 화재로 남동생과 함께 중태에 빠진 13살 박 모 양이 끝내 숨졌습니다.
일산백병원은 오늘(7일) 오후 5시 30분쯤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박 양이 유독가스 중독증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양은 화재 당일 불길 속에서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구하려다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뇌병변장애 1급인 11살 남동생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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