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자궁경부암에게서 여성의 삶을 구하다”
입력 2012-11-07 10:46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성인백신사업부는 7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아대책,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 ‘구(救)삶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救)삶은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여성의 생명과 삶을 구한다는 의미이다. GSK는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전국적으로 ‘구(救)삶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참석자 수만큼 총 1800도즈의 자궁경부암 백신을 적립했다. 적립된 백신은 기아대책에 전량 기부되어 만 18세(93년생) 이하의 저소득 요보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구삶 캠페인으로 진행되는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7000만원에 해당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며, 매년 약 52만 여 건이 새롭게 발생하고 27만 여건이 사망한다. 우리나라 여성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이 발생하고 매년 430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새롭게 진단, 하루 평균 3명의 여성이 사망한다.
GSK 성인백신사업부 구본웅 팀장은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며 예방을 통해 보다 많은 여성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청소년 예방접종 지원을 비롯해 앞으로도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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