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진영, 표절 의혹 밝히러 7일 직접 공판 출석
입력 2012-11-07 08:37  | 수정 2012-11-07 09:31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표절 의혹을 밝히러 직접 법원에 출두할 전망이다.
박진영은 7일 오후 4시 30분 작곡가 김신일의 표절 관련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에 직접 출석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법원에 직접 출두해 문제의 곡을 듣고 작곡 경위와 과정 등에 대해 해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작곡가 김신일은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 등으로 약 1억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했다. 김신일 측은 박진영이 작곡한 KBS 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한 ‘섬데이(Someday)가 자신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가수 애쉬)와 전체구성 화성, 리듬 등이 비슷하다며 표절을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김신일의 곡과 박진영의 곡 중 4마디가 현저히 유사하다”며 ‘내 남자에게가 CD 테이프 등으로 발매되고 지상파 방송에 나온 바 있어 박진영이 추상적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어 과실이 인정된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박진영은 ‘썸데이는 작곡할 때까지 ‘내 남자에게라는 곡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거듭 주장하며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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