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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내게 대시했던 그 남자, 필리핀 대통령 됐다”
입력 2012-11-07 08:22  | 수정 2012-11-07 09:16

파격 미니스커트로 60년대 패션과 문화를 리드했던 가수 윤복희는 역시 원조 월드스타였다.
그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해외 유명인사들과의 인연 및 친분을 공개했다.
특히 필리핀 전직 대통령인 조지프 에스트라다와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그는 유명 스타 중에 대시 받은 적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과거 내게 대시했던 남자들 중 필리핀 대통령이 된 사람도 있다”며 그땐 배우였는데 나중에 필리핀 대통령이 됐더라. 내 공연도 보러오곤 했다. 그는 조지프 에스트라다다”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모았다.

특히 그와의 인연에 대해 데이트는 몇 번 했다. 한국에서는 보는 눈이 많았지만, 필리핀에 가니 차도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또한 윤복희는 ‘코리안 키튼즈로 활동할 당시 비틀즈가 자신들의 공연에 나를 초대했었다”며 60년대 중반,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했는데 엘비스 프레슬리가 내 공연을 구경하러 왔었다. 비틀즈가 그렇게 세계적인 그룹이 될 지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윤복희는 다른 방송에서 독일 대통령과의 인연도 고백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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